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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장 인사말 | Leave no one Behind

 

 

안녕하세요. 인사드립니다. 

이번 2021년부터 새롭게 김포장애인야학에서 함께 교장으로 활동하게 된 박경석입니다.

박경석 교장선생님.jpg

반갑습니다.

 

특히 김포라는 지역은 개인적으로는 많은 인연과 애증이 깊은 지역입니다.

제가 24살에 행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장애를 입기 전에 군대생활을 김포에서 해병대 복무를 한 지역으로 인연이 있답니다. 

 

그리고 장애인탈시설 투쟁의 역사적 사건인 ‘마로니에공원’에서 시작한 탈시설투쟁은 김포지역에서 그 당시 베데스다 요양원(향유의 집)에서 살았던 김진수 센터장님을 비롯한 김동림 교감선생님, 한규선 부소장님 등과의 만남에서 비롯되었습니다. 

이들과의 만남은 그들이 주체가 되어 김포지역을 지금까지 변화시켰습니다. 그 만남으로 저는 행복한 투쟁을 했습니다.

 

이제 이 나이에 김포장애인야학에서 교장활동을 통해 함께 하고 싶은 소망이 있습니다.

함께 하고 싶은 소망은 김포장애인야학이 그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장애인들이 진실을 꿰뚫어 보고, 말하고, 힘을 모으기 위한 희망을 물리적 근거로 기능해 나가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.

 

함께 활동하고 함께 배우는 학생, 교사 여러분. 

그리고 김포장애인야학을 후원하고 지지해 주시는 분들께 저의 소망이 여러분들의 소망과 함께 연결될 수 있기를 간절히 부탁드려봅니다.

 

김포장애인야학에서 배움은 세상의 기준을 중증 장애인들이 장애인 거주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준으로 이동시키는 힘입니다. 

 

함께 그 힘을 만들어 갑시다.

 

 

교감 인사말 | Leave no one Behind

 

 

안녕하세요. 이번에 새롭게 김포장애인야학 교감이 된 김동림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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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포 장애인 시설에서 나온 석암 비대위 동지들은 김포 장애인 자립센터가 만들어지면서 장애인 시설에서 탈시설 한 분들을 지역에서 잘 살 수 있도록 지역의 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주고 있고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. 

 

저는 석암 베데스다 요양원에서 20여 년을 살다가 시설에서 탈시설 하여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을 하고 있습니다.

 

학령기에 공부를 할 수 없었던 장애인들에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김포 장애인 야학에 다니다 이번에 새로 교감이 되었습니다. 학생들과 많이 소통도 하며 함께 이야기 나누는 교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  

 

코로나 때문에 밖에 잘 못 나가고 있는데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김포 야학 학생 여러분이 즐겁고 재미있는 장애인 야학이 될 수 있도록 학생 여러분과 함께 노력합시다.